[쿠키 경제] 주식시장의 널뛰기 장세를 피해 단기간 투자자금을 묶어둘만한 금융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당분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대기자금으로 두고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특정금전신탁(MMT)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 수탁액은 지난달말 현재 47조2663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2666억원이 늘었다. 지난 4월말 44조9846억원에서 5월과 6월 각각 8488억원과 1663억원씩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이는 지난달 코스피시장이 꿈의 지수인 2000선을 넘은 이후 급격한 조정 장세가 이어지면서 주식 투자자금이 안정형 자산으로 상당수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금전신탁은 국채와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주요투자대상을 소개받아 고객이 보유중인 자금과 투자기간, 투자 성향 등에 맞춰 직접 투자 자산을 선택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최소 가입액이 1000만원에 달해 고객층은 고액자산가그룹인 프라이빗뱅킹(PB) 고객에 한정돼 있다. 결국 지수 2000을 전후해 조정장세를 예상한 고액자산가층 가운데 일부가 이익을 조기에 확보하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는 뜻이다.
우리은행 박승안 강남PB팀장은 “증시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세 상승에는 변함이 없어 대부분 계속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고객의 요청으로 지수 2000을 전후해 이익 실현을 한 경우도 있었다”며 “공격적인 자금운용에서 안정적인 자금으로의 흐름이 있는만큼 자산 구성에서 안전자산 비중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특정금전신탁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주식형 특정금전신탁인 ‘KB파도타기 특정금전신탁’과 국내 10대 초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리딩코리아 맞춤신탁’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널뛰기 장세에 대비해 고객이 지정한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면 자동으로 사들이고 오르면 파는 ‘VIP오토스탁’을 비롯해 연 수익률이 5.4% 정도인 6개월 만기 맞춤형 특정금전신탁 등을 내놓았다.
소액 ‘개미’ 투자자들도 최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6%대로 올린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리는가 하면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자금을 묶어두고 조정을 관망하는게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Financial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직장인 3년에 7천만원 모으기 (0) | 2007/09/21 |
|---|---|
| 펀드, 어떡하지…수익률 곤두박질 (0) | 2007/08/28 |
| 마구 바뀌는 증시, 펀드운용 어떻게 해야할까 (0) | 2007/08/28 |
| 펀드 가입하려면 뭐가 좋을까? (0) | 2007/08/27 |
| 공포 증시’… 든든한 펀드 20選 ② 국내주식형펀드 (0) | 2007/08/27 |
| 베트남펀드, 해외펀드 급락 충격 덜했다 (0) | 2007/08/27 |
| 인덱스펀드 역시 초보자에 제격 (0) | 2007/08/27 |
| 내 성격에 맞는 펀드는 없을까 (0) | 2007/08/27 |
| 중국 펀드 '중단 없는 전진' (0) | 2007/08/27 |
| 주가조정기 재테크 요령은? (0) | 2007/08/22 |
| 재테크란? (1) | 2007/08/21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