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됐다. 청약가점제란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무주택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해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가점에 따라 청약의 당락이 좌우돼 어느 정도 당첨 확률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가점이 높은 청약자라면 유망지역을 목표로 정해 청약통장을 아낄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또 목표지역 청약을 위해 이외 지역은 청약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는 상담이 위험한 발상이다.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라 청약자들이 해서는 안될 전략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1. 위례(송파)신도시 기다리기 위해 다른 지역 청약은 절대 안한다.

송파, 광교, 판교신도시 등은 청약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유망지역이다. 이중 어디가 가장 높은 커트라인을 기록할까? 그렇다면 내점수로는 청약하면 당첨 될 수 있을까?

이런 지역들은 청약자 대비 공급가구수가 월등이 적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득점 청약자들이 청약하느냐에 따라 커트라인이 정해진다. 그러므로 고득점자라고 해도 만점이 아닌 이상 당첨을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흥덕지구나 운정신도시는 올해 10월 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위례(송파)신도시는 2009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위례(송파)신도시 청약을 위해 흥덕지구나 운정신도시 청약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청약가치로는 송파(위례)신도시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첨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흥덕지구나 운정신도시 당첨기회 마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망지역이라고 생각하는 물량이 있을 때 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청약을 시도해야 한다. 청약가치는 순위를 정할 수 있지만 당첨커트라인은 지금으로써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청약가치로는 송파 > 흥덕 > 운정 또는 송파 > 운정 > 흥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첨 커트라인 순위도 같다고는 장담 할 수 없다.

2. 청약가점제 시행되면 당첨확률 없으니까 청약 통장 해약한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무주택세대주에게 유리한 제도다. 그렇다고 해서 무주택세대주가 아니라면 청약통장을 이용한 내집마련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때문에 유주택자도 청약가점제가 시행된다 해도 청약통장은 보유하고 있을 만 하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더라도 전용면적 85㎡이하는 공급물량 중 25%, 85㎡이상은 50%가 추첨제 물량이다. 유주택자라도 추첨제 물량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라면 이 부분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청약통장 예치금액을 서울기준 6백만원 이상으로 증액이 필요하다. 여유가 있다면 전용면적 135㎡ 이상 청약이 가능한 1천5백만원 짜리로 늘린다면 당첨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1천5백만원 짜리 통장을 보유한 청약자라면 주택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최초 내집마련 하는 청약자들이 이런 대형아파트에 청약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점제에서 낙첨한 청약자 또한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

또 현재는 청약가점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언제 청약제도가 또 바뀔지 알 수 없다. 물론 당장 청약제도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청약 제도가 바뀔지 모르는 만큼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적시 적소에 사용함으로써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때문에 “가점제가 시행된다고 해서 나는 집이 있으니까 청약통장은 해지 해야겠다”라는 발상은 상당히 근시안적인 것으로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은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Posted by Hangenie

트랙백 주소 :: http://hangenie.com/trackback/18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